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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잠 못 드는 이의 판타지 이건 러브레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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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일 곳은 없지만 해돋이부터 해넘이까지 닿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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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각성제 잠도 안와 문제는 마음 조이게 답도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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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미련에 비련의 주인공처럼 미련했던 나를 탓해도 다신 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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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서랍 속에 처박았던 코 묻은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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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툭툭 털어내도 moment of tru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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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란 이름의 탁자 위를 어지럽힌 생각들 참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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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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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커서 꽤 잘나가는 사람이 될 것 같았어 뻔 한말 같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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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는데 얼마 못 벌어 이제는 벗고 싶어도 이 옷 못 벗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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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고정 수입이 있으니 다른 job을 찾아볼까 하다가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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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갤 숙이지 겁쟁이 다됐어 도전이니 뭐니 부질없는 살 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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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제때 들어오니 다행이야 카드비, 전화비 떼고 보니 잔액이 반 |
| [01:54.58] |
거기서 반 또 나눠서 부모님께 드리면 난 또 여름 가뭄이야 |
| [02:00.33] |
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느낄 수 있어? 나를, 나를 |
| [02: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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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2.25] |
허영심은 나잇살처럼 불어서 축축 쳐지고 잘 안 빠져 |
| [02:37.04] |
성격은 자꾸만 나빠져 쉿! 남들 앞에서는 이제 잘 감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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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부분들은 연필 깍듯 깎았고, 높으신 분 앞에선 각 잡고 말하지 "날 봐줘!" |
| [02:49.29] |
나 이렇게 살아도 미래가 아파트 가격 같아 안정이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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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밥벌이 같아 울컥한 맘에 보고 싶던 친구한테 call blah, blah, bl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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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얘기 대신 겉에만 맴돌다가 기약 없는 약속만 잡지 |
| [03:06.68] |
친구야 날 좀 잡아줘 아깐 말 못했지만 오늘 진짜 힘이 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