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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Pix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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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Pix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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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praymess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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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PIX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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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PIX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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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 : PIX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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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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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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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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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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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n. 근데 지금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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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꺼낼 수 없는 곳이야 **** the gravity u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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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뒷면이 있다는 곳에서 혼자 방향성 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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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 뒤집어있지 뒤집혀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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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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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삶을 바치고 있어 uh 갇히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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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 밤도 어제처럼 우중충한 날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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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구본에 검은색 낙서가 씌어진 새벽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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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난 지금 당신께 두 손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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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길 바라며 허공에 편지를 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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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할지를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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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겼단 걸 당신은 알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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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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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닫혀있는 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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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 무게가 아직 안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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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맙다는 글자 몇 자를 남기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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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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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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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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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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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기력함이 날 묶고 있단 걸 당신은 알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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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풀이 살아나는 기적을 보고 싶단 걸 당신은 알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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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너무나도 당신에게 당연한 것임을 보여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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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아냐 인간은 간사해 뭘 보고 믿으려 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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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필요한 건 당신의 손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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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삶을 구해달라고 때 쓰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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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때 내려 해도 때 내려 해도 때려치우고 싶단 생각만 날 감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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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face, 그래 fake 대 f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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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허구에 대면해서 나아가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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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발목이 말을 안 듣고 여기저기 묶여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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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울부짖어 저 하늘의 끝에 닿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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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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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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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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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