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Pixism 作曲 : Pixism 04 praymessage 작사 : PIXISM 작곡 : PIXISM 편곡 : PIXISM 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damn. 근데 지금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은 날 꺼낼 수 없는 곳이야 **** the gravity uh 앞면, 뒷면이 있다는 곳에서 혼자 방향성 잃고 왜 다 뒤집어있지 뒤집혀있지 내가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역으로 삶을 바치고 있어 uh 갇히고 있어 역시 오늘 밤도 어제처럼 우중충한 날씨야 마치 지구본에 검은색 낙서가 씌어진 새벽이야 이곳에서 난 지금 당신께 두 손 모아 닿길 바라며 허공에 편지를 써가 횡설수설할지를 몰라도 진심이 담겼단 걸 당신은 알기에 대신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닫혀있는 방에서 그렇다고 그 무게가 아직 안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고맙다는 글자 몇 자를 남기고 싶어서 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근데 무기력함이 날 묶고 있단 걸 당신은 알잖아요 저 풀이 살아나는 기적을 보고 싶단 걸 당신은 알잖아요 아니면 너무나도 당신에게 당연한 것임을 보여줘요 아냐 아냐 인간은 간사해 뭘 보고 믿으려 하잖아 난 사실 필요한 건 당신의 손길인데 왜 내 삶을 구해달라고 때 쓰는 건지 이걸 때 내려 해도 때 내려 해도 때려치우고 싶단 생각만 날 감싸지 face to face, 그래 fake 대 fake 그래 이 허구에 대면해서 나아가야 해 근데 발목이 말을 안 듣고 여기저기 묶여있네 그래서 더 울부짖어 저 하늘의 끝에 닿게 초월한 듯 멀리 고개를 들고 싶어 걱정의 무게가 안 느껴지는 곳에서 수평선 보이는 어떤 들판에 누워 평온함을 마시고 싶어 비바람이 몰아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