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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붐비는 좁은 지하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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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 널 우연히 만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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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본체 돌아서며 고개 숙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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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수척해진 너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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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랐던 스무살의 설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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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너의 모습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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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시작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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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지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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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를 잊어야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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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하며 이해해 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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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은 슬픈 변명조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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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의미 없는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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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떠나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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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단 말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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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내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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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히 보이고 싶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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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어떤의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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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기억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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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난 내일을 약속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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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억하며 지낼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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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하며 이해해 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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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은 슬픈 변명조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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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의미 없는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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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떠나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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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단 말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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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내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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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히 보이고 싶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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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어떤의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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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기억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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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난 내일을 약속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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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억하며 지낼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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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하며 이해해 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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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은 슬픈 변명조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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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의미 없는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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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어떤의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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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기억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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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난 내일을 약속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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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억하며 지낼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