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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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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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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걸린 벚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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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위에서 춤을 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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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켜진 등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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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따스히 감싸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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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잊고있던 환희를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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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들이 다시금 스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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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는 이 곳은 어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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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생에 한번은 다녀왔던 거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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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물결치듯이 내 가슴이 일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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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할 수 없음에 마음이 벅차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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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을 팔고있는 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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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듯이 걸어가고 있는 난 이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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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머릿속에 그려왔던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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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비도 한폭의 그림이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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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곳이 없던 슬픈 영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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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걷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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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맘이 평온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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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 올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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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했지 날 괴롭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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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게 해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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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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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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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난 우연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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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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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새벽이 올때까지 대화를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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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웃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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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을 멈추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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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배를 타고 건넜던 강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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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었지 혼자서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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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그 곳을 동화속에 비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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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아름다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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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슨 이유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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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쉽지않던 초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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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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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난 덕분에 그 끝은 나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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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엔 비에 젖고 힘든 시간을 보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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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돌아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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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바라곤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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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댈 만나 맘은 전부 녹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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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웃는 모습이 벚꽃보다 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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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어떤 느낌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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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릴 만든건 신이었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