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160] |
henhenhen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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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혼자가 싫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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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가득한 혼잡한 미로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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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른 기준, 그 명암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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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알게 된 거야, 증명하는 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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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싫은 것만, 따져도 벅찰 나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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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진실만 주입해 찰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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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도 없었지 다 좋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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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랩 하려고 홍대 같은데 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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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즉, 늘 음악에 둘러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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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대한 열망은 날이 갈 수록 더 가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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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좋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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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이 가사를 쓰게 된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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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항상 존재한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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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구인 음악이 나를 제한되게 만든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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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대충은 챘지만 몰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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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관계의 벽이 될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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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베푸는 친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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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받고 속으론 침묵해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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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관심이 동경으로만 느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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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들만 내 동료들로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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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을만한 사람이 없을 거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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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단정짓고 마음을 닫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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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상한 도취감에 취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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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에선 몰지각해 쿨한 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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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길 자처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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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 착오가 나에겐 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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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키는 벽이 되야할 음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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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 살다보니 어둠만이 꽉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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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무 어두워서 내 그림자도 안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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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외로움이 자꾸만 나의 목을 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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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본명은 정우성인데 또래 친구들의 화면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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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연 아닌 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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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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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490] |
여전히 혼자가 싫어서 눈 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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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건 허전함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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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가슴을 공허함으로 가득 채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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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위로해 난 외롭단 말 입에 달고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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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댔을 뿐 나를 변화시킬 용기는 없어서 유아독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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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특별한 척 유난을 떤 걸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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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첫 마디를 떼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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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기만 했던 이 가사도 끝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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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진심을 보인 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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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대하리란 다짐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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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얻은 기분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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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또 이상한 생각이 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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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이 노랠 틀어 |
[02:02.110] |
is gonna be allright man got say |
[02:04.820] |
I'm So Lonely, Lonely, Lonely, Lonely, Lone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