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 하루의 끝 (Omni Ver.) |
Artist | 흔적 |
Album | 우리들의 유재하 Vol.3 |
저 멀리 떨어지는 태양 | |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 |
무심한 듯 하루를 보내고 나면 | |
나는 또 혼자가 되어있네 | |
숨 막히던 여름이 가고 | |
서늘해진 동네에 앉아 | |
난 왜 살아가는지 생각해보면 | |
그래 모든 게 이유가 있어 | |
요란스럽던 하루가 | |
잠잠해지는 이 시간 | |
공원을 거닐다 파란 하늘을 보니 | |
참아 온 눈물이 왜 흘러내리는지 | |
나를 둘러싼 사람들 속에 | |
나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어 | |
이제야 난 다시 길을 걸어가 | |
끝없이 펼쳐진 시작도 | |
긴 시간 부푼 내 마음도 | |
무너져 버리는 건 순간이었어 | |
작은 방안에 몸을 기대네 | |
요란스럽던 하루가 | |
잠잠해지는 이 시간 | |
공원을 거닐다 파란 하늘을 보니 | |
참아 온 눈물이 왜 흘러내리는지 | |
나를 둘러싼 사람들 속에 | |
나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어 | |
이제야 난 다시 길을 걸어가 | |
쓰러진 삶을 또다시 일으켜 | |
어른스럽게 힘을 내 볼래 | |
쓸려가듯 부는 바람에 | |
내 몸을 맡겨 또 한번 가볼게 | |
나를 둘러싼 사람들 속에 | |
나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어 | |
이제야 난 다시 길을 걸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