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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잃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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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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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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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편지를 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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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깊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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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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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이 서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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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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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약해질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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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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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직도 너의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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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고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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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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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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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변해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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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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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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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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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하질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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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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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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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친구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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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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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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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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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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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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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현실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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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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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직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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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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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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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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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큰 집 빠른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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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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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들에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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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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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혼자 뒤떨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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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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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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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진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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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런 눈빛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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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바라보는 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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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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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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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내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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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겐 감춰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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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슬플땐 그냥 맘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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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 울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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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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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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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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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변해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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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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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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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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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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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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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기다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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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