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5.250] |
해가 져가는 이른 저녁에 |
[00:29.920] |
슬며시 불어오는 바람처럼 |
[00:35.030] |
길을 나선지 한참 후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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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챈 안개같은 비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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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면서) 내게 조금씩 자라나는 |
[00:49.570] |
너라는 세상은 |
[00:52.910] |
잘 몰랐었지만 어느새 |
[00:56.630] |
(나도 모르게) 너로 물들어 버린 걸 |
[01:01.260] |
(나는 왜) 사라져 버린 널 잡고 이제서야 |
[01:06.920] |
네가 떠난 그 자리에 너의 향기가 |
[01:11.710] |
아직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맴도는데 |
[01:17.050] |
그만 잊으려고 해도 날 괴롭히는 너 |
[01:22.030] |
난 어쩔 수 없나봐 다시 널 그리네 |
[01:27.760] |
uh woo uh uh woo uh uh woo uh |
[01:35.880] |
네가 없어서 난 이렇게 |
[01:38.940] |
uh woo uh uh woo uh uh woo uh |
[01:46.110] |
길을 잃었어 나 |
[01:48.840] |
이런 너무 빨리 왔어 후회라는 것 |
[01:51.200] |
다퉜을 때 해볼 걸 |
[01:52.290] |
그랬어 후퇴라는 걸 |
[01:53.770] |
물러설 생각 없었고 |
[01:55.260] |
네가 우는 것 자체에 그냥 버럭 했어 |
[01:57.100] |
이제 알겠어 중죄라는 거 |
[01:59.580] |
깨닫고 나니 너는 없네 |
[02:00.920] |
오늘도 추억 속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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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혼자 걷네 |
[02:04.190] |
네가 울 때마다 하얀 연기만 먹던 내 소맨 |
[02:06.790] |
이제 터져 나오는 |
[02:08.630] |
내 눈물만 또 먹네 |
[02:09.780] |
(너를 보면서) 많아지는 내 웃음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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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커져가는 불안함을 막을 수 없어서 |
[02:19.500] |
(나도 모르게) 너를 밀어 내고 있었어 |
[02:24.300] |
(나는 왜) 그 땐 몰랐지 널 잡고 휘청거려 |
[02:29.390] |
네가 떠난 그 자리에 너의 향기가 |
[02:34.880] |
아직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맴도는데 |
[02:39.740] |
그만 잊으려고 해도 날 괴롭히는 너 |
[02:45.040] |
난 어쩔 수 없나봐 다시 널 그리네 |
[02:50.750] |
uh woo uh uh woo uh uh woo uh |
[02:59.060] |
네가 없어서 난 이렇게 |
[03:02.430] |
uh woo uh uh woo uh uh woo uh |
[03:09.190] |
길을 잃었어 나 |
[03:11.810] |
흘러간 노래 속에 들려오는 너의 |
[03:16.890] |
바람에 떠다니는 너의 기억 |
[03:22.460] |
얼마나 지나야 웃을 수 있을까 |
[03:26.790] |
그만 널 보내고 난 웃고싶어 |
[03:32.240] |
네가 떠난 그 자리에 너의 향기가 |
[03:36.890] |
아직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맴도는데 |
[03:42.320] |
그만 잊으려고 해도 날 괴롭히는 너 |
[03:47.070] |
난 어쩔 수 없나봐 다시 널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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