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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살던 하루가 또 일년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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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너 하나만 가슴에 가득 안은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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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버린 눈물 또 다시 너로 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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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채운 눈물에 너를 지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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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 잊었다고 널 다 잊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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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찾아 너를 미워하려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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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낸 나의 슬픈 두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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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방울 한방울 너를 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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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한 나의 아픈 가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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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너 하나만 안고 살아가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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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우는 하늘에 또 비가 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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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워버린 내 안에 눈물 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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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싫은 그 날을 어제 일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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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흘러내린 기억에 너를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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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미워하려고 또 지워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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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애써 내 안에 새기려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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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낸 나의 슬픈 두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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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방울 한방울 너를 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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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한 나의 아픈 가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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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너 하나만 안고 살아가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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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미워하려고 또 지워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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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애써 내 안에 새기려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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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낸 나의 슬픈 두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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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방울 한방울 너를 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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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한 나의 처진 입가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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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이름만 그 이름만 다시 되뇌이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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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해 지지 않으려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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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또 한숨이 날 흐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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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해지는 내가 싫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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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누구보다 바라고 또 바라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