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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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 니가없는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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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 니가없는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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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 니가없는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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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젖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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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불러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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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씻어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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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로 샤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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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씻기엔 빗방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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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지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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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거나 뜨겁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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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는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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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차갑고 난 뜨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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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길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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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고 넌 내 옆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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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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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 버린 니 자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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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어색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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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른손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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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손 대신 접혀진 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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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게 변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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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던 이 거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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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처럼 금방 그칠것 같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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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기억은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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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줄 모르는 긴 장마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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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만을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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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축축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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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오늘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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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게만 느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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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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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손을 내밀던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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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손 뻗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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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처럼 조금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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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접었던 우산을 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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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대신 너를 털기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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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머릴 흔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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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걷던 거리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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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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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도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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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에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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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니가 없는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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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걸어가 나를 어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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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던 너의 손길 생각하며 젖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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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흔적에 내 시간은 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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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흐릿하던 먹구름을 걷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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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빛은 이 거리 위로 뻗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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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있는 너가 보여 내 손을 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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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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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 손을 당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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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해 이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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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말고 잡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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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순간 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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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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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찾으려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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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두리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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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여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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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오던 거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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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알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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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옆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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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 붇는 비가 내 눈가를 적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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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쓰던 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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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처음 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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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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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산은 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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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걷던 거리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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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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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도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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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에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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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가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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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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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봐도 자신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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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을수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