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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어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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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들을 버린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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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아내와 자식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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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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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나쳤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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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음의 초상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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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머리가 하얗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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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고 잔주름이 늘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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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소주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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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을 담아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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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쳇바퀴 돌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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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내 청춘이 가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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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비틀대며 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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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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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만을 믿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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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가족을 가슴에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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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강한 이름 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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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내색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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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슴에 모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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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두고 오늘도 난 술 한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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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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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와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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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겨진 삶 들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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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뒤돌아 볼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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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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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서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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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금의 모습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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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대로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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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다 남자의 인생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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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소주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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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을 담아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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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쳇바퀴 돌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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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내 청춘이 가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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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비틀대며 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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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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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만을 믿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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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가족을 가슴에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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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강한 이름 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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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내색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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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슴에 모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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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두고 오늘도 난 술 한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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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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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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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을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