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30] |
내가 그때 널 잡았더라면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
[00:09.570] |
마지막에 널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
[00:17.670] |
나의 옛사랑 옛사람 |
[00:20.020] |
가끔 난 너의 안부를 속으로 묻는다 |
[00:23.970] |
그리고는 혼자 씩 웃는다 |
[00:26.680] |
희미해진 그때의 기억을 빈 잔에 붓는다 |
[00:30.150] |
잔이 차고 넘친다 |
[00:32.230] |
기억을 마신다 |
[00:33.950] |
그 기억은 쓰지만 맛있다 |
[00:36.280] |
그 시절 우리의 도수는 거의 웬만한 독주보다 높았어 |
[00:41.880] |
보고 또 봐도 보고팠어 |
[00:44.280] |
사랑을 해도 해도 서로에게 고팠어 |
[00:46.940] |
목말랐어 |
[00:48.590] |
참 우리 좋았었는데 헤어질 일이 없었는데 |
[00:53.390] |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
[01:00.260] |
사랑이 사랑인줄 몰랐어 |
[01:04.620] |
혼자서 그려본다 |
[01:07.760] |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
[01:11.880] |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
[01:13.890] |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
[01:16.17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
[01:20.880] |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
[01:23.070] |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
[01:25.24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
[01:30.710] |
둘이 같이 꼴딱 밤새 맞이한 아침 |
[01:33.840] |
홀딱 잠 깨 창문을 닫지 |
[01:36.160] |
우리는 마치 창 밖의 참새처럼 |
[01:39.480] |
잠들기 싫어하는 애처럼 초등학생처럼 |
[01:43.320] |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못 듣게 귓속에 말을 해 |
[01:48.890] |
그 시절 우리의 온도는 거의 저 밑에 적도 보다 높았어 |
[01:54.220] |
성났어 감기도 아닌 것이 열났어 |
[01:57.690] |
온몸의 어디든 귀를 갖다 대면은 맥박소리가 |
[02:01.680] |
귓가에 그날의 너의 소리가 |
[02:05.880] |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
[02:12.680] |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
[02:17.350] |
혼자서 그려본다 |
[02:20.360] |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
[02:24.250] |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
[02:26.290] |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
[02:28.61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
[02:33.320] |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
[02:35.540] |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
[02:37.71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
[02:43.240] |
눈앞에서 살진 않지만 |
[02:45.700] |
눈감으면 살고 있다 |
[02:47.940] |
다른 사람 품 안에서 |
[02:49.760] |
같은 추억 하면서 |
[02:52.660] |
내 곁에 있진 않지만 |
[02:54.620] |
내 몸이 기억하고 있다 |
[02:56.960] |
다른 사람 품 안에서 |
[02:58.830] |
같은 추억 하면서 |
[03:02.400] |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
[03:09.540] |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
[03:13.750] |
혼자서 그려본다 |
[03:16.890] |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
[03:20.830] |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
[03:23.100] |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
[03:25.27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
[03:30.040] |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
[03:31.990] |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
[03:34.290] |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
[03:39.6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