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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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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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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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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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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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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 만난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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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년 하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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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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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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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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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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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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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일 웃고지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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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때 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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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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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아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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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아니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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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은 관두고 얘기나 좀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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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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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얘기를 들어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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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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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듣고싶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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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다시 나랑 만난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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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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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듣고싶다는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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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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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남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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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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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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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남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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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앞에 서 있는 우리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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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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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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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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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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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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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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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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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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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뜻을 모른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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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만 무슨 말이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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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되면 안되는 걸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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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니 말은 내가 변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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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고 그 말을 하고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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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같은 사람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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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지 니 눈빛 그 몸짓 가끔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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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는 몹쓸 미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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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똑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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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치 난 널 알고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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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협박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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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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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알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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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아낀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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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알고도 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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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다는 거 이해가 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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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날 무시하고 도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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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상 니 얼굴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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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나 조만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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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화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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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맘에 상처가 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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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을 보고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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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왜 감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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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항상 이러다가 덮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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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하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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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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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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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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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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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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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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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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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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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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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 8 7 6 5 4 3 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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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봐 너도 알다시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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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데 없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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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뱉는 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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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 혼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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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넘어가 잊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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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널 위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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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혈질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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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에 난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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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지 잘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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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진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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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시기 그게 다야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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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용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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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는 것 다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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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한 단 그 표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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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이나 깔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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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을 내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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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을 내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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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발에 싼 오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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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엿이나 맥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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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패기의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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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끝내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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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이란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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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이 다 메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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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얼굴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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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밀어내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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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 양심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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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진실은 괴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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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혼자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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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겠어 니 속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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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 남겨진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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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니 독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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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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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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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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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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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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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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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봐 내 속을 봐 느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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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붐 붐 붐 붐 붐 들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