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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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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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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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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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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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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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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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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 날의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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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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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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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 우리가 찾던 꿈 거기 없다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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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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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
[03:25.899] |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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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곁에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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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바람 또 다시 불어와도 우리 두 사람 저 거친 세월을 지나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