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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다 눈이 높다 말들 많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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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다린게 너무 억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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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혼자서도 잘 살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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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같이 많은 날들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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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뺨치게 멋진 여자 찾던 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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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같이 얻어 살자 해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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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못을 박는 그 말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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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장가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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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는 힘이 들어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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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들이 공이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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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 갈 때까지 가 보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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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내숭 없이 다 털어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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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좋고 이쁜여잘 사귀어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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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성격까진 봐주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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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머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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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착한 여자라면 좋다고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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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내 친구들 그말만 믿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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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맘만 착한 여잘 소개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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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견적이 너무 많이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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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여자들은 이 핑계 저 핑계만 늘어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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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찍은 여자들은 딴건 안보고 얼굴만 보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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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매일같이 보는 여자들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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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왜 저러냐 한마디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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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서 보고 듣던 우리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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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쟤네들도 너 같은 애 안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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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예뻐 맘도 예뻐 모두 예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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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안 어울려 feel이 안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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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겼다 매력없다 남들 말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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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만 예쁜 여자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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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변해가는 내 눈높이 나도 날 믿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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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보고 싶은 나의 반쪽은 지금은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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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쯤은 내 곁을 스쳤을지 모를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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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내 반쪽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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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끝이 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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