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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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적신 이 가랑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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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 적셔 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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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칼 스친 이 산들바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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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볼에 닿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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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 외침이 귓가를 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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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맘 마구 흔들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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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말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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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잘 들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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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할일 투성인 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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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힌 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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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아프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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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널 내 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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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안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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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 막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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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더 춥게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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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만큼은 따뜻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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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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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비친 이 모난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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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 조금 둥그래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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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수 있을까 믿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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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들만 가득한 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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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힌 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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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아프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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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널 내 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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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안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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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 막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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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더 춥게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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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만큼은 따뜻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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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준 너 나 너의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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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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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넌 나의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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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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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들에 긁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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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세상에 슬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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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만 바짝 세운채 살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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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돋힌 내 삶이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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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게 할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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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꼭 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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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마음 다치지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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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막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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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이 달려온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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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살아온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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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할 소중한 니가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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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