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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코트 주머니 속에서 잠든 시계를 찾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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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시 오십 분 멈춘 바늘은 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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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잃어버린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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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살았었던 봄날 같은 시간인걸 |
[00:4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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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허름한 카페도 함께 오르던 버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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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걸었던 길도 다 그대론데 우리만 없어 |
[01:00.03] |
길모퉁이 돌면 지금도 웃으며 |
[01:04.35] |
네가 나타날 것 같아 예전처럼 |
[01:11.43] |
난 너 때문에 하루를 살아 |
[01:16.82] |
난 너 때문에 슬퍼도 살아 |
[01:23.07] |
가슴 다 해지고 그리움에 눈이 멀어도 |
[01:28.94] |
너만 부르며 살아 |
[01: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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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6.69] |
해를 보면 눈물 마를까 바람불면 아픔이 가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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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금이 간 가슴은 참 쉴새 없이 추억을 쏟아 |
[01:48.29] |
가슴 뛰던 순간 따스한 숨결도 |
[01:52.10] |
생생한데 깨고 나면 더 그리워 |
[02:00.50] |
둘이서 만나던 사람도 같이 갔던 극장 안 영화도 |
[02:06.37] |
계절부터 옷차림까지 바꼈는데 여전해 너만 |
[02:12.08] |
어딜 가든 자꾸 생각나 |
[02:15.22] |
눈 감아도 마치 뜬 것처럼 네가 보여 |
[02:22.89] |
난 너 때문에 하루를 살아 |
[02:28.84] |
난 너 때문에 슬퍼도 살아 |
[02:35.02] |
가슴 다 해지고 그리움에 눈이 멀어도 |
[02:40.91] |
너만 부르며 살아 |
[02:43.37] |
가끔 내가 생각 날까 궁금해도 참자 |
[02:48.93] |
어쩜 한번쯤은 올까 헛된 기대 말자 |
[02:55.44] |
매번 타이르고 달래도 이젠 다 소용없어 |
[03:02.23] |
너만 기다리니까 너만 사랑 하니까 |
[0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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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2] |
난 널 그리며 눈물로 살아 |
[03:16.65] |
네가 보고파 추억에 살아 |
[03:23.10] |
붙잡지 못하고 너를 울린 나를 용서해 |
[03:28.81] |
나는 너 없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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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때문에 하루를 살아 |
[03:40.76] |
난 너 때문에 슬퍼도 살아 |
[03:46.84] |
가슴 다 해지고 그리움에 눈이 멀어도 |
[03:52.72] |
너만 사랑하니까 |
[03:5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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