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
남겨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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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정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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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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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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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정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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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정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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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모든 게 다 불안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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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서로를 앞에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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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말끝을 흐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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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얘기들을 나열하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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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느리게 끄덕거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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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기고 또 어둠에 잠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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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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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는 별반 다르지 않게 웃었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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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너무나 조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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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미적지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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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금세 무서워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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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손은 다시 깍지를 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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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입꼬리를 올리는 익숙한 너의 습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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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안도하며 잦아지는 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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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슴없이 입을 맞추던 사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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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고르고 숨을 가라앉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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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헤매이던 시선을 교차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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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줄 모르던 적막에 휩싸였던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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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너무나 조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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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미적지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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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금세 무서워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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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손은 다시 깍지를 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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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입꼬리를 올리는 익숙한 너의 습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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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안도하며 잦아지는 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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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의 마지막 말이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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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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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며 끝끝내 침묵했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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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의 마지막 표정이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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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웃어 보일까 아님 울어 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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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며 괜히 두 눈을 아래로 내렸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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