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지아 | |
作曲 : 정지아 | |
한 명의 관객이 들어와 자리에 앉자마자 | |
불이 꺼지고 이제 남은 빛은 | |
저기 저 앞에 보이는 화면뿐 | |
가장 긴 시간을 들여 만든 가장 짧은 영화 | |
찰나의 순간을 지나 이제 완전한 어둠 속으로 | |
영화의 어떤 장면을 조금 아쉬워하게 될까 | |
연습도 하지 못해서 | |
어설펐던 역할을 모두 마치고서 | |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더디게 흐르고 있었지만 | |
다가온 끝이란 느낌은 | |
모든 걸 붙잡고 싶게 만들어 | |
가장 힘들게 찍었던 만큼 미워했던 영화 | |
흐릿해질 줄 몰랐던 모든 감정도 기억 속으로 | |
영화의 어떤 장면이 끝날 때까지 맴돌게 될까 | |
알지 못한 채 담겨서 | |
낯설었던 모습을 모두 보고 나서 |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영화 | |
보는 내내 두 눈을 뗄 수가 없어서 그랬나 | |
눈이 부셔 더 이상은 쳐다볼 수 없으니 | |
눈을 감고 아름다웠던 기억들만 데려가 | |
zuo ci : | |
zuo qu : | |
zuò cí : | |
zuò q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