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저무는 빛
Artist 물과음
Album 서울, 변두리

Lyrics

作词 : 물과음
作曲 : 물과음
너의 행간에 머문 말은 찾지 않을래
문득 바람에 흘린 말은 묻지 않을래
해진 소매에 걸린 얼룩만을 들추는
담담한 빛
닫힌 문 앞에 놓인 발걸음을 멈추면
따라 고개를 내밀던 찬 골격의 그림자
결국 외우지 못한 낱말들을 흩으는
황량한 빛
이밤, 불어온 한 줌의 온기 마저도
이렇게 겉돌아 내 몸을 남기네
네 품 속에서 만이라도
나 온전히 남아있어
온통 쏟아지는 그 빛 속에서
잠이드는 밤 그 어디에
저무는 밤 그 어디에

Pinyin

zuò cí :
zuò q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