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14.710] |
이젠 나도 떠나야겠어 서러워서 못 해 먹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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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없이 떠나야겠어 더러워서 못 해 먹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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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등 떠밀리지 말고 웃는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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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버둥 치며 추해지지 말고 가장 나다운 그런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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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행복했던 시간 꿈만 같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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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미련 없다 하면 거짓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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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후회뿐인 내 삶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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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 음악 하나 |
| [00:57.177] |
이 둘이면 그걸로 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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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게 즐겁다고 나는 말하지만 사실 조금 부럽기도 해 |
| [01:08.665] |
금요일의 파티보다 가족과의 저녁 식사가 사실 조금 부럽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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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나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지만 사실 많이 두렵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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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번 더 영감 주시기를 나는 신께 매일 기도해 |
| [01:25.548] |
하루에도 몇 알씩 평생 먹어야 하는 약들이 사실 조금 무섭기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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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우리 쨍이 너무 보고 싶은 날이면 사실 많이 울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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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 끊은 네가 이해되는 밤이면 수면제에 숨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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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도 네가 정말 밉다 난 늘 기도해 |
| [01:48.101] |
삶이여, 다 떠나 |
| [01:51.249]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1:54.330]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1:57.221]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1:59.857] |
삶이여, 다 떠나 |
| [02:02.801]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2:05.704]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2:08.415]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2:11.813] |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자 누구인가 |
| [02:14.798] |
시절이 세월이 다 변해 인생이 무상하도다 |
| [02:17.280] |
파도가 떠나간다 꽃들이 피고 진다 |
| [02:20.406] |
우리의 계절은 액자 속에서 아직도 울고 웃는다 |
| [02:23.297] |
사람과 사랑이 저 멀리 떠나갈 때 |
| [02:25.808] |
인생이 허망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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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리를 울며 걸어갈 때 |
| [02:28.477] |
음악 하나 말고는 다 필요 없던 스물네 살 |
| [02:31.776] |
때때로 그리웠던 그때의 너와 나 |
| [02:34.513] |
수많은 오해와 고독과 숨겨진 말들은 |
| [02:37.466] |
흐르는 강 위로 버리고 신께서 내리는 구원은 |
| [02:40.347] |
그 시간 속에 가난한 믿음 중에 |
| [02:42.541] |
마이크 하나면 누구도 두렵지 않던 내가 서있네 |
| [02:45.656] |
이젠 인생 아는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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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 떠나 나의 뒤 그림자 그린 후회?시 쓰던 아침 흐르던 빛 주위 |
| [02:51.677] |
맴돌다 쓰러져 잠들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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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난 떠나간 이들을 위해 기도해 |
| [02:57.436] |
삶이여, 다 떠나 |
| [03:02.578]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3:05.916]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3:08.726]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3:11.116] |
삶이여, 다 떠나 |
| [03:13.917]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3:16.561]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3:19.692]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3:22.617] |
삶이여, 다 떠나 |
| [03:25.504]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3:28.334]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3:31.250]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3:33.999] |
삶이여, 다 떠나 |
| [03:36.744]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3:39.686]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3:42.530]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
| [03:45.386] |
삶이여, 다 떠나 |
| [03:48.373] |
가끔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인사 없이 |
| [03:51.282] |
다 타고 지는 석양처럼 미련 없이 |
| [03:54.143] |
오늘은 고통 없이 미움 없이 잠이 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