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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끊지 말아줘 괜찮으니까 아무노래나 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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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끊지 말아줘 단한번의 정적도 오지 않도록 막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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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음악들 오늘 밤에는 다른생각 하나도 안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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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들어가는 시간에 초 그 위로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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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인내게 위로로써 난오직 그 위로 숨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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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그 위로숨셔 음악이 끝나면 나역시도 숨을 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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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음악을 끊지 말아줘 도미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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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물고있는 리듬이 토막내버리는 불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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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다 어께에 짊어지는짐 지워지는 지금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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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여지는 미래 직업 이젠 취미 이젠 귀에 들리는 현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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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기엔 날카로워 결국엔 날 가두고 달콤함에 맛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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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워 날 망가트려 어 음악을 끊지말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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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에 들지않아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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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눈치안바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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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눈치안바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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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가봐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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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빛 뒤로그림자는 더길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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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현실 어디까지가 환상인지도 알아낼수가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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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갈망했던 이곳 천국이라고 생각했던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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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어딘가에 행복하게 내가만든 내음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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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가는데로 알아봐줄 누군가에게 난 말해주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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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그려나간 어둠이아닌 빛에가린 그림자들이었단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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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닮은 내형상 나만큼의 존재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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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여진 난 이시공간 앞에서만 존재할뿐 |
| [02:18.935] |
음악을 끊지말아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