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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태어나기 전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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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말 원망하기시작한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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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빛을 본 그 순간 부터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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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엄만 미안해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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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엄마같은 생을 살게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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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현실로 나를 밀어버렸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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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말 봤지 엄만 웃지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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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냄새에 아주예민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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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엄마몸에선 나조차맡기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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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냄새로 더럽고 역겨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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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우린 어디서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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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우린 어디로 가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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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태어나기 전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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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빨 원망하기시작한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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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내가치를 깨닫고 부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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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아빤 미안해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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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햇빛없는 작은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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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준 슬픈선물 이었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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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빨봤지 아빤 웃지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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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하늘과땅 푸른초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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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건강하고 멋진몸을 원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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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빠의 가치도 결국 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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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우린 어디서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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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우린 어디로 가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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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태어날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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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친세상이 나를 괴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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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버렸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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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랬어 조금전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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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버리기로 맘먹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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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모를 나만의 슬픔때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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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를 봤지 나는 웃고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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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말라버린 눈물자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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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찾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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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가운데 번져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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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는 어디서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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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는 어디로 가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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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는 어디서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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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는 어디로 사라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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