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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대와는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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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 길을 걸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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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켜쥘꺼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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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 팔을 걷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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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를 벌써 10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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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한게 없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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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가엔 걱정의 눈물이 흘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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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듯 잡히지 않는 내 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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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먼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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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어른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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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모시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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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옷 좋은 차 다 사드리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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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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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야속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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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들 어디서나 당당한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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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들이 되겠다는 다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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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하기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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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앞에선 또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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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아들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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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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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잘 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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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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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가 알아서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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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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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문을 꽉 닫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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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숨 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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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어두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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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이란 찻잔에 또 이슬을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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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나를 잡아준 당신의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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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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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당신을 지켜드리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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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 밤은 깊어만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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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되리라 믿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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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내 마음 철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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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길을 가겠다며 가볍게 던진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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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를 기다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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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씩 날 달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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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을 잡고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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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설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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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당신도 결국 외면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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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내 꿈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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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잔소리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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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 마음을 따라서 길을 걸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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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내 전부를 걸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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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하루하루가 무너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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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난 또 겁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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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약해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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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생각했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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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리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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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이 보이질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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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막혀버린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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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떡하죠 내가 원했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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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내가 원했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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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미소질 당신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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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못난 아들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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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오늘 당신 어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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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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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나를 잡아준 당신의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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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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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당신을 지켜드리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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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 밤은 깊어만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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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하늘아 나를 알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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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손을 뻗어 달래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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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픈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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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바람아 말을 할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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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속을 털어 묻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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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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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하늘아 나를 알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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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손을 뻗어 달래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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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픈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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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바람아 말을 할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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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속을 털어 묻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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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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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나를 잡아준 당신의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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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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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당신을 지켜드리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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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 밤은 깊어만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