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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문턱 앞에 고개를 빼꼼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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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고 두리번 두리번 이내 곧 배꼽을 내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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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짱 우겨 넣기 원서를 구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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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에라 모르겠다 던진 순간이 실수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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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02학번 배운건 술퍼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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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통장속에 등록금 퍼다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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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는건 돈 뿐이고 늘어난건 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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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히 흘려보낸 내 젊음의 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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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이 될것 같아 난 코흘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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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반듯한 값진 인생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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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어진 각진 인생을 살아와 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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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혔네 때는 내 나이 열셋 때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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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함이 더 필요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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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간 음주가무 때문에 비누 냄새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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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향기 담배 ??내가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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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 콜라 보다 보리맛 거품 음료가 낳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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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비추는 빛을 비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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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취해 코가 삐뚤어 져버린 어린 내게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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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어 버린 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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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 잃어 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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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문턱 앞에 힙합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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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내 몸을 깍아 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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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말고 이제는 힙합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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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승우 성형외과가 정형외과로 보여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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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에 취해 나는 지금 비틀 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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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시간에 ?i겨 마구 달리다 보니 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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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끝까지 차올라 오~아 나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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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만 안갔다면 체력과 피부는 완벽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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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지금 난 이렇게 힘이 들고 밥만 축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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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머나 어머니 께서 또 잔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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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네 나 TV나 보다 다리나 뻗고 잠이나 잘까 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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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너무나 사랑했던 내 인연이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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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아 했던 순간 되버린 스미골 맘 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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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쳐박혀 몇일을 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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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물먹인 그녀 때문에 내가 말이 안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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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상 대로는 훌룰루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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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며 초코바 처럼 달콤한 인생 초호화 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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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일이 이리 꼬였는지 내 feel(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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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로 뒤집어 쓴후 비리 비리한 초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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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간게 이제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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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될줄이야 힙합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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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래나 부르며 훌룰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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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겠어 난 계속 해서 힙합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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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꼴깝들 떨고 있네 형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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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작 돌이라도 씹어먹을 스물 여덟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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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클럽에서 춤을 춰도 스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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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2년간의 공백 동안 얻은건 제작의 부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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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으로 떨어진 다크 써클 8cm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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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배치기가 내게 준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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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처럼 끝도 없이 넘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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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는 사랑스런 키네틱이 내게 준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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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안나간놈 이중 누가 있으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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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억속을 달리는 달타냥 처럼 허풍선을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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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기억을 사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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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붓따베비야*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