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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거려 아직도 당황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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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찔러댔던 너의 작은 발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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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걸 따갑게 만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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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못났던 시간을 반성케는 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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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짖궂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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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체면 구겨 초심까지 굽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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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먹을거 같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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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리 완전 한마리 생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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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는 내성을 기르곤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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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그런 생활이 몸에 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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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다 버릴 수 없는 걸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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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랑스러워서 지쳤던 마음도 버뜩 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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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내게 쥐새끼들이 자주 얼쩡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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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you untouchable, 도도하게 전부를 떨쳐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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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 전에 어정쩡하게 밀어내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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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트레스 받아, 내 꼬락서니도 참 결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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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이건 사냥같은 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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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쥐띠 고양이에게 맛 좋은 먹잇감이 분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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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널 위한 노력이 가상하지 않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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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 예쁜 구두, 빛나는 다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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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선물 해줬잖아라고 말하고 다니면 좋겠지만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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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소박했어, 별 거 없긴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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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시켜준 다음에 따뜻한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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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얼거리면 등에 업고 다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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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다칠까 아플까 과잉 보호는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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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걸 전부 귀찮게 받아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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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큰둥해, 애타는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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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바랄 처지도 아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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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줄다리기를 벗어날 기회를 노리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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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다가와 날 다가와 쳐다보는 사랑의 눈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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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한번에 굳게 먹었던 내 맘이 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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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my pussycat |
[02:27.847] |
I love my pussyc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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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my pussyc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