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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Ke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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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넘을 수 없다던 틀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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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접어 레이스에 목숨을 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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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더 거칠게 몰아쉬며 수첩에 꿈을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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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가득했던 땅에 내린 rhy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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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올라섰던 뿌리깊은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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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에 올라선 무대가 너무 좋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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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라임을 뱉기엔 내 선 땅이 좁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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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모으는 건 미친 내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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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돌려논데도 어짜피 마찬가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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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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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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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실패 이 갈림길 가운데 차라리 넘어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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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좋을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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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어께로 넘겨본 이 곳은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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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상과는 달랐어 가끔은 너무 괴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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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걷는 길 오로지 한 길을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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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지 오랜 꽃에도 여전히 향기는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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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MC M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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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태어났던 그 그 곳의 낯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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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진흙속에서 피는 꽃을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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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의 의미는 곧 우리의 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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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억속에 서서히 잊혀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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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얻었다 또 모든걸 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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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에 피는 꽃은 피고 또 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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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군중들 속에서 우린 외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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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친 그 말투를 mic에 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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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2: The Quie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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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않는 길. 난 그 길 위에서 그를 만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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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최고의 행운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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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 해 지났지만 내겐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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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rapper, mc, 그 이상의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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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외면했지만 그는 멈춤없이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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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어 댔지. 그의 혼이 담긴 가사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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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쯤의 친구들도 그를 보며 수백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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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며 다짐을 했더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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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ground, 이 끝도없이 고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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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밟겠다고. 그렇게 지나온 몇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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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길을 잃거나 안개속으로 사라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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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점점 마르고 갈라졌지. 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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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처럼 흔들림 없는 영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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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살아오며 진정으로 느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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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과 진실의 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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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빛나. 그 어떤 래퍼의 목걸이 보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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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 hook: Ke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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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3: MC M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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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수를 세면 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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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숨박꼭질 행복은 저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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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꿀 수 없어 깊이 숨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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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랩퍼보단 벙어리 슬픔에 묻혀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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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톤의 목소리 넌 알 수 있어 복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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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려있는 콧소리 (으흠) 어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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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점을 겨우 넘긴 턱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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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어 번번히 하지만 웃어 넌 뻔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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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나 둘 셋, 수를 세면 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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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랩퍼들의 천국 그 첫번째 조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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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경제논리 또 뭐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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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가진 것을 모두 털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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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음악에 난 모든 것을 던졌지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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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의 반의 반만 걸고 딴데 걸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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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돈 좀 벌었니? 배팅도 커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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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도 얄짤없어! 이 판에 붙은 거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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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후.. 수를 세면 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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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숨을 쉴 수 없어 너는 보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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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르겠어 알 수 없어 모든 것이 꼬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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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앨범 우린 언제부터 쫓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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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적인 마음이 내 목을 계속 조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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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변명은 언제나 기회를 노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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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를 때마다 난 주문을 외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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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수를 세면 내 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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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 hook: The Quie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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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 hook: Toge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