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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Rad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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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IGNITO (이그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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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그 자체로 충분히 넘치고 아름다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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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짜여진 섭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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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레 감춰놓은 순환의 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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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끝없이 널린 뭍과 물의 흔적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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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퍼붓던 소나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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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의 울림 땅의 용솟음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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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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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놓은 과정들의 선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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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 견고히 빚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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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으로 가득한 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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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시간을 흘려 보낸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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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하게 된 유사의 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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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두려움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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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경배하며 불러 바쳤네 노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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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선명히 떠다니던 수없이 많은 별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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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비춰주고 찬란히 미래를 거듭 속삭여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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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발견해낸 앞날을 미리 예견해내는 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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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으로 주어진 것들과 함께 평화로운 꿈을 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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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예측이 불가능했던 건 욕망의 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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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잔뜩 실은 불의 열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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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려진 궤도 위로 내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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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도는 점차 더 빨라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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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연기를 내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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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이 야기하는 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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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경쟁하듯 하나 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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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의 것들을 전부 다 누리고 앗아간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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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아래 묻혔던 것들을 탐내고 강제로 꺼내 올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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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세월 억년의 추억을 깊이 간직한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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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었던 영혼들을 불 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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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원한이 하늘을 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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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가 모든 잘못의 시작점이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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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인해 삶은 바뀌고 위협당하게 되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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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해답은 없는지 사실 모두가 이미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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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되었던 합의 마지막으로 다짐한 확신을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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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가 모든 잘못의 시작점이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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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인해 삶은 바뀌고 위협당하게 되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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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해답은 없는지 사실 모두가 이미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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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되었던 합의 마지막으로 다짐한 확신을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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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달궈진 대기는 비와 바람을 흔들어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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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내리며 바다와 땅의 경계선을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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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산불, 홍수, 태풍과 거대한 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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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재앙과 질병의 창궐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봐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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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젠 다시 완전한 처음으로 돌아갈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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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벌써 예고됐던 임계점을 넘어서 버린 것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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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기하거나 눈치를 볼 여유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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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와 미래를 위해 먼저 정의감을 가지고 일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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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지금만이 희망을 논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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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 경쟁을 멈추고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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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아닌 양심, 역량의 문제가 아닌 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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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최후의 순간, 바로 지금, 우리의 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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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ping 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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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ping Po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