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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온다는 소리가 들려 소리가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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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가을이 온다 여린 가슴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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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이 아직 차 해가지면 다시 겨울이다 그런데도 봄꽃은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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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면 사라지는 너처럼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는 나처럼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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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짧아지고 해가 길어지고 그림자가 커져가고 내가 작아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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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간다 가을이 온다 해질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멀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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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가을이 온다 여린 가슴을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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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가을이 온다 여린 가슴을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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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온다는 소리가 들려 소리가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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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사람들의 옷깃에서 너를 느껴 어디선가 품어봤던 내 사람의 냄새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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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에게서 너를 느끼며 눈시울이 붉어질때 창 넘어 하늘빛도 물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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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새로운 누군갈 받아들이기 이미 난 병들었어 사랑이란 두 글자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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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흔한 말조차 못 믿겠어 휴지처럼 더럽혀져 순수함을 잃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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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가을이 온다 여린 가슴을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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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가을이 온다 여린 가슴을 따라서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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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진다 사랑이 간다 사랑이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