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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김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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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김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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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을 그려보다가 늘 텅 빈 구름 자리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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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구름, 마치 아득한 널 걸어다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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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밤과 달리 옅게 펼친 별자리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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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미소 한껏 펼친 채 가만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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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다른 공기만 가득 채운 핀잔 뒤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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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닳은 온기와 어색함에 등을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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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러붙다 금세 꺼질 글 자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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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들여 보다 묘한 애틋함에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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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늘 우 우 하며 정든 밤을 밝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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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다가가 늘 얕은 잠에 들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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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늘 우 우 하며 허튼 밤을 삼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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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다가가 난 늘 다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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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 미동 없이 붉어진 머리맡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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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다른 미소 한껏 번진 채 가만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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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밤과 같이 낮게 펼친 천장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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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둘러보다가 곧 내 방을 관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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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늘 우 우 하며 정든 밤을 밝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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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다가가 늘 얕은 잠에 들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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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늘 우 우 하며 허튼 밤을 삼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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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다가가 난 늘 다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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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검은 낯의 웃는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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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낮을 살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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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고이 걸치듯 하다 늘 금세 잠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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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엿들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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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끝에 숨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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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구름 밑을 맴돌다 늘 젖은 뭍에 번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