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없는 이 지금이 지겨워 | |
| 생각나 너하나로 꽉찼던 삶 | |
| 웃음이 끊이지 않던 밤 | |
| 너라는 여자에 욕심만 채워 | |
| 다른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던 시간 | |
| 들은 지나가고 지금 이자리에 | |
| 너라는 존재에 파노라마 같은 | |
| 검정 필름들만 널부러져 있네 | |
|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 |
| 아무리 행복한 척 해보아도 | |
| 뒤돌아서면 금세 너라는 | |
| 기억속에 내 영혼은 빠져드네 | |
| 멍하니 드러누워 생각에 잠겨 | |
| 꿈에라도 나타날까 하는 | |
| 기대감에 눈을 붙여 | |
| 보지만 | |
| 정신차리라며 | |
| 똥개만 왈왈 짖어대네 | |
| 난 누굴까 | |
| 너없는 난 | |
| 어디로 가야 할까 | |
| 세상을 탓해보아도 | |
| 구조의 손길은 | |
| 보이지도 않네 | |
| 뚜루르 뚜루르 뚜루르 | |
|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 |
| 지금 이 시간 너는 뭐하니? | |
| 너랑 단내 날때까지 | |
| 이야기 하고 파 | |
| 어디 도망가지 못하게 잡고파 | |
| 안고파 너와 찰싹 달라 붙을때까지 | |
| 하염없이 기다리네 | |
| 어디선가 들려 올거 같은 | |
| 너의 메아리에 | |
| 재잘되던 참새들도 | |
| 이제 지쳐 멀리 떠나가네 | |
| 홀로 남겨진 이자리에 | |
| 나는 여전히 기다리네 | |
| 너를 너를 너를 너를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