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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최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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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최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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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 여태껏 이루지 못한 나의 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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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될 거라며 오늘도 깊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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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렇게 후회를 거듭 하고 있는 내 모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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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빈 종이에 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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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내 습작과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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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빈 깡통 이쯤에서 접어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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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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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나 발버둥 치고 있어 비틀거리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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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등뒤를 보이지마 후회가 될 선택 따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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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지도 않아 오늘이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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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홀로 맞는 이 밤 나지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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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낯선 이 의 신음이 낯설진 않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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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은 저물어 내 몸에 스며든 술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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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놓고 간 너의 향기가 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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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다 이 공기가 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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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까지 다가와 난 눈을 찌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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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로등은 꺼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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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가 빛을 찾듯 나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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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운 가득 찬 내 몸을 비틀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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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놓지 않은 후회 땜에 결단코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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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엔 지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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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룰 보내 잠들지 못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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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바뀌는데 제자리걸음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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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 어느덧 지나가버린 나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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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과 술이 몸에 가득 차 깊은 밤 나의 독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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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둑해 져버린 밤에 슬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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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도 술 한잔과 표정에 그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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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놀랍지도 않은 웃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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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내 듯 삼켜내 버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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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그건 자존심 흘려버린 비웃음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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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려 달란 말 항상 말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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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들에게 조금만 있으면 된단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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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현실은 누구 보다 더 거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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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던지는 쉽게 될 것도 더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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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0대 초반엔 친구와 술로 나날을 보내 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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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엔 상사의 핍박을 견디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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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바닥에 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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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인생을 멋진 그런 삶보단 지금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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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놓인 꼬일 대로 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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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엉킨 줄을 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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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나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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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룰 보내 잠들지 못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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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바뀌는데 제자리만 걷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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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속에 가득 차지 않는 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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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채워줄 니 가 없는 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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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않아 시간을 같이 가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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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만 더 빠르게 흐르는 나의 삶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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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