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 뱁새 (Live Ver.) |
Artist | 鲜于贞娥 |
Album | 오프더레코드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 선우정아 |
새 옷을 차려입고 거울 앞에 섰는데 | |
어색하기가 짝이 없구나 | |
그토록 탐을 냈던 값비싼 외투인데 | |
이건 내게 어울리지 않아 | |
이건 내게 어울리지가 않아 | |
나도 쟤처럼 멋들어지게 차려입으면 | |
훨훨 날아갈 줄 알았어 | |
점점 걔 같은 옷들로만 가득 찬 나의 | |
인생을 보며 쓴웃음만 이걸 다 갖다 | |
버릴 수도 없고 해서 입고 나왔는데 | |
쥐구멍 찾아 숨고 싶구나 | |
그들에겐 꼭 맞는 어여쁜 외투인데 | |
나한테만 어울리지 않아 | |
나만 엄청 어울리지 않아 | |
나도 쟤처럼 멋들어지게 차려입으면 | |
훨훨 날아갈 줄 알았어 | |
점점 걔 같은 옷들로만 가득 찬(가득한) 나의 | |
인생을 보며 스쳐가는 생각들 내게도 | |
그런 날이 올까 | |
나난나나 나도 좀 날아보자 나도 새다 | |
같이 좀 날아가자 넌 너무 빨라 | |
나도 쟤처럼 넓은 둥지에 태어났다면 | |
쟤처럼 비싼 깃털이 남아돈다면 | |
쟤처럼 힘센 날개를 달아본다면 | |
훨훨 날아갈 줄 알았어 | |
그러나 나는 나 | |
새 옷을 차려입고 거울 앞에 섰는데 | |
이건 내게 어울리지 않아 | |
이건 내게 어울리지 않아 | |
이건 내게 어울리지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