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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대를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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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그대의 조용한 미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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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난 사랑을 하고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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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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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댈 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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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따뜻한 분홍빛 미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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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것은 아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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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사랑을 하는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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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에게 반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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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고 이 봄이 끝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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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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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본 하늘이 아름다웠을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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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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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해버린 이후 그대만 봐왔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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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많은 모습을 알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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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표정 슬픈 표정 사랑스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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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그대 생각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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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이 봄이 끝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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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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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풀 내음이 상쾌했을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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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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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내가 함께 할 수 없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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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멋대로 시작한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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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이 황홀한 기억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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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다 저 밤하늘에 별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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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멈추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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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도 가을이 찾아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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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를 그 미소를 못 잊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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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떠오르기만 해도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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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멈추지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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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