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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집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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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지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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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것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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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나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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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도 할 수가 없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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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볼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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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빙글빙글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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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엔 낙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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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끄적끄적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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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참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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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왜 이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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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봄 타는가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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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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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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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엄마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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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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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침대가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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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딱 하루만 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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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감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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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스르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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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틀렸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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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꼬집어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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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소용이 없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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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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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른나른나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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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갤 켜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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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꾸벅꾸벅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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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쩌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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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췄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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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잠들 것만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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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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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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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엄마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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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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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영화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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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딱 하루만 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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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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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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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엄마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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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우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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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영화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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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딱 하루만 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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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딱 하루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