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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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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우산,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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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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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데 우산은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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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참 서글픈 이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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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하루 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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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은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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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마저도 내 맘 몰라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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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가 멈추지는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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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한참 기다려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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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는 더 내릴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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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비를 피해 모인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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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딱 네가 보이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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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널 피하고 말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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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 맘을 너도 알아버린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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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살며시 나에게 다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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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같이 쓰고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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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락 사라락 맘이 녹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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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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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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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락 차라락 빗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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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시작된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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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속에 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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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처럼 너무 가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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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봐도 자꾸 너에게 닿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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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까지 나를 데려다 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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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곤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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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은 너무 두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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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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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며 인사하는 널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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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 젖어 버린 너의 한쪽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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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같이 쓰고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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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락 사라락 맘이 녹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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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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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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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락 차라락 빗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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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시작된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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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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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루 뚜루루 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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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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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 뚜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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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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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루 뚜루루 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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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 뚜루뚜 뚜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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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 뚜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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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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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락 차라락 빗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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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시작된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