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Extra Symphony 作词 : Extra Symphony/나여사 그대가 돌아설 때 흘렸던 내 눈물 속에 우리의 지난 시간 모두 지워 흘려버렸는데 아픈 내 눈물 속에 미련들이 남았는지 가슴에 고인 눈물 그리움만 키워냈던 거야 모질게 떠나놓고 가슴속에 머무는 너를 눈물 속에 흐린 뒷모습 사라지던 날 아픈 습관 돼버린 술 한잔에 오늘도 비워냅니다 모퉁이 익숙한 그 골목길에 접어들면 갈 곳을 잃어버린 눈동자는 바쁘게 널 찾고 추억이 닿지 않은 곳 없다는 사실 속에 익숙한 습관처럼 또 한잔의 눈물을 삼키죠 모질게 떠나놓고 가슴속에 머무는 너를 눈물 속에 흐린 뒷모습 사라지던 날 아픈 습관 돼버린 술 한잔에 오늘도 비워냅니다 불 꺼진 가로등에 기대어 찾을 수 없는 너의 그림자를 미친 듯 소리치며 울고불고 헤매 보아도 내리치는 빗소리에 모두 사라지고 터질듯한 가슴만 때려 보지만 아픈 내 사랑은 없는데 모질게 떠났으면 가슴에서 나가란 말야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잖아 어쩌란 말야 아픈 습관 되어 버린 깨문 입술에 빨갛게 그대 흐르면 그렇게 지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