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박종서 作词 : 박종서 한참을 또 생각해봤어 내가 얼마나 부족했었는지 얼마든 잘할 수 있다고 꼭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 것보단 니가 사준 하얀 스웨터를 입고서 너에게로 간다 아련했던 날이 생각나 너 돌아올까봐 헛된 기대였나봐 보란듯이 너는 멀어지잖아 사랑하고 울고 웃던 날들 모두 추억이 된다면 보잘것없던 내 삶에서 그것뿐이라서 난 못하겠다고 소리치고 싶었어 셀 수 없는 날이 지나고 사랑도 우스운 나이가 돼서 그때 다시 우연히 만나도 눈물없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니가 사준 하얀 스웨터를 입고서 너에게로 간다 아련했던 날이 생각나 너 돌아올까봐 헛된 기대였나봐 보란듯이 너는 멀어지잖아 사랑하고 울고 웃던 날들 모두 추억이 된다면 보잘것없던 내 삶에서 그것뿐이라서 난 못하겠다고 소리치고 싶었어 홀로 되돌아 오던 길엔 온통 너와의 흔적뿐인데 니가 사준 하얀 스웨터를 입고서 널 만나게 되면 사랑했던 날이 생각나 너도 울 줄 알았어 헛된 기대였나봐 보란듯이 너는 웃고 말잖아 돌고 도는 운명처럼 언젠가는 다 잊혀진다고 수없이 혼자 되뇌이며 살아보려 해도 자신이 없는 난 그냥 널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