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권수현 作词 : 안세라 알고 있나요 따스한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는단 걸 이 세상은 너무 많은 걸 요구해 어느 샌가 휩쓸려 나조차 모르는 내 모습 되어 있었어 해가 있는 곳에 가야 한다 여기 있는 건 전혀 의미 없다 말하는 사람들은 몰라 그늘진 곳에도 싹은 트고 더 깊은 뿌리를 내려 바람(望)과 바람(風)은 여기도 있는 걸 알고 있나요 따스한 저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지만 들어 보세요 새싹이 움트는 소리 맘속 그 이름 자유란 걸 이 세상이 우러러 보는 저 곳이 단 하나의 정답은 아니야 나만의 자리를 만들고 싶어 높지는 않지만 좀 더 넓고 해는 없지만 바람 시원하게 불어와 싹이 트는 자리 그늘진 곳이라 지나치고 눈길도 주지 않아 사람(人)과 사랑(愛)은 여기도 있는데 알고 있나요 따스한 저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지만 들어 보세요 새싹이 움트는 소리 맘속 그 이름 자유란 걸 [발 아래를 내려다 봐요 무언가 밟진 않았나 사람들은 자꾸만 잊어요 그렇게 잃고 만 꽃씨가 있다는 걸 보고 있나요 그늘진 이 세상을 나는 여기에서 살아가지만 보여 줄게요 새싹이 세상을 덮어 환한 꽃으로 자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