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정현 作词 : 김정현 오랜만이야 다신 안 올 줄만 알았던 잊을 만하면 지나가게 되는 이 동네 로터리를 지나 너의 집 택실 타고 가던 성북동 너와 함께 한 기억들이 오늘 떠올라 사랑했었고 또 고마웠어 난 이별은 역시 익숙해지는 게 어려워 미안했었고 또 보고 싶어져 내가 사랑했던 그곳에 한 해 지난 가을 바람이 그때처럼 제법 쌀쌀해 처음 손 잡던 그 골목길 그때 그대론데 사랑했었고 또 고마웠어 난 이별은 역시 익숙해지는 게 어려워 미안했었고 또 보고 싶어져 내가 사랑했던 그 곳에 이젠 잊어야 하는데 너와 걸었던 그 공원까지 그대는 갔는데 추억은 아직도 계속 왜 그 자리에만 남아 있는지 사랑했었고 또 고마웠어 난 이별은 역시 익숙해지는 게 어려워 미안했었고 또 보고 싶어져 우리 사랑했던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