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길에서 여름이 오면 해변에서 가을엔 숲길에서 겨울이 오면 찻집에서 그렇게도 다정했던 그대는 어디로 갔나 나는 알수가 없어 그대의 마음을 난 몰라 알수가 없어 왜 나를 두고 떠나갔는지 몰라 세월은 흘러가도 계절은 다시 오고 아무리 미워해도 날이 갈수록 그리운데 추억남긴 내 사랑아 그대는 나를 잊었나 나는 알수가 없어 그대의 마음을 난 몰라 알 수가 없어 왜 나를 두고 떠나갔는지 몰라 꽃잎을 바라보면서 파도의 노래 들으면서 낙엽을 밟으면서 하얀 눈을 맞으면서 그렇게도 다정했던 그대는 어디로 갔나 나는 알 수가 없어 그대의 마음을 난 몰라 알 수가 없어 왜 나를 두고 떠나갔는지 몰라 어둠을 깊어가도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말없이 돌아서도 정든 목소리 들리는데 추억남긴 내 사랑아 그대는 나를 잊었나 나는 알 수가 없어 왜 나를 두고 떠나갔는지 난 몰라 알 수가 없어 왜 나를 두고 떠나갔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