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정연 作词 : 정연 너무 쉽게 너무 또 갑자기 어느새 한 순간에 변해 버렸지 멈칫했던 눈 감았던 날 하나 없는데 다 어디로 흘러간 걸까 나 되돌아 봤지만 그렇게 그대로 그대로 이렇게 나의 곁을 둘러싼 이 모든 문제들은 단 하나도 변하지 않고 늘 더해만 가고 하루 이틀 조금씩 지쳐가는 내 모습을 봐 빛 바래 가는 내 소망도 나는 외쳐도 봤어 똑같은 일상 늘 같은 하루들에 기대 있겠지만 나 더 스쳐갈 내일은 조금 다르길 바랄 뿐 나의 맘을 뒤덮은 이 근심과 욕심들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하루 종일 지우고 버리고 애써 놓아보려 해도 펴지지 않는 두 손엔 무얼 잡고 있을까 똑같은 일상 늘 같은 하루들에 기대 있겠지만 나 더 스쳐갈 내일은 조금 다르길 바랄 뿐 이대로 남아 있는 건 원치 않아 떠나야만 하는 시간들 낡은 어제의 내게는 웃으며 안녕을 말할 뿐 똑같은 일상 늘 같은 하루들에 기대 있겠지만 나 더 스쳐갈 내일 이젠 다르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