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현아 作词 : 김현아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려 검은 하늘 오색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는 오늘 밤 별보다 아름다운 불꽃 영원할 듯이 반짝거리며 뜨겁게 타오르다가 속절없이 어느샌가 사라져버리는 불꽃 하나 우리 기억 하나 타오른다 불꽃이 타오른다 검은 하늘 위 우리 추억이 터져 오른다 화려했던 너와 나의 지난 시간이 짙은 어둠 속으로 굉음을 내며 높이 떠올라 검은 하늘에 꽃이 피면 메케한 연기를 남기고 흔적 없이 사라져 기쁨 모두 상처들 모두 타오른다 불꽃이 타오른다 검은 하늘 위 우리 추억이 터져 오른다 화려했던 너와 나의 지난 시간이 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지워진다 뿌옇게 흐려진다 작열하는 불꽃 아스라이 스러져간다 화려했던 너와 나의 지난 시간들처럼 짙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간다 너를 본다 마지막으로 너를 가장 예뻤던 기억 하나만 남겨두고서 불꽃들 다 삼킨 밤하늘 아침을 토해내면 그땐 정말 너를 보낼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