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리는 바다 가운데 우수수 떨어진 얘기들 그리움에 청아하게 울리는 파도는 곱게 물든 풍경 속에 노래를 부른다 바람은 저마다의 향기를 담고 내내 그리웠던 곳을 찾아 하염없이 흘러 우리는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반짝거릴까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불빛엔 그리웠던 누가 살고 있을까 바다는 아무런 말도 없지만 그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을 안겨주네 우리는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반짝거릴까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불빛엔 그리웠던 누가 살고 있을까 발끝이 아리도록 걷다가 늘 아련했던 그 이름 다시 불러 본다 그대여 우리는 정말 다시 하면 반짝거릴까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불빛엔 그리웠던 누가 살고 있을까 그리웠던 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