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11시11분/Pearl 作词 : 11시11분 낯선 밤공기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 이젠 우린 이별한 건가요 당신을 만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느끼는 이 공허함이 난 익숙하지 않죠 늘 가던 그 길인데 왜 이리 오늘은 멀게만 느끼는지 난 모르겠어요 항상 이 맘 때쯤엔 잘 가고 있냐는 당신의 걱정스러운 전화벨 마저 울리질 않네요 고속도로를 다 지나면 실감이 날까요 아직도 옆자리엔 그대 향기가 남겨져 있는데 나 그대에게 묻고 싶은 말들이 남았는데 다신 돌아갈 수 없겠죠 늘 가던 그 길인데 왜 이리 오늘은 멀게만 느끼는지 당신은 알까요 당신과 함께 듣던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나는 왜 하염없이 눈물이 날까요 창문을 내리고 미친 듯이 난 외쳐 바람결에 사라질 너의 이름 고속도로를 다 지나면 실감이 날까요 아직도 옆자리엔 그대 향기가 남겨져 있는데 나 그대에게 묻고 싶은 말들이 남았는데 다신 돌아갈 수 없겠죠 우린 계속 이별의 끝을 달려왔던 거죠 이젠 알아요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네요 혹시나 이 길 끝에선 연락 한 번쯤 올 거라 난 믿기에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