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한호철/프로디 作词 : 박준형 오늘은 그대와 이별하는 그런 날이죠 며칠 전부터 오늘을 단단히 준비해 두었죠 차 한잔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앉았죠 이제 말을 해봐요 그대 헤어지잔 그 말을 담담한 척 난 할게요 이미 알고 있으니 그대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 그만하자 그만하자 말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표정만 봐도 난 그대를 알죠 익숙한 그대의 눈빛 미안한가 봐요 바보같이 멍청하게 내 맘은 그게 고맙네요 나같이 못난 사람 사랑하느라 고생했죠 눈물 안 흘려도 되는데 난 오늘 안 울 자신 있는데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란 거 알아요 얼마 안 남은 우리 시간 웃으며 보내요 뭐가 그리 급한가요 일어나고 싶나요 아직은 보낼 자신이 없는데 그만하자 그만하자 말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표정만 봐도 난 그대를 알죠 익숙한 그대의 눈빛 미안한가 봐요 바보같이 멍청하게 내 맘은 그게 고맙네요 내게 키스하던 그 입술 속에서 이별의 말이 나오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나요 조금만 조금만 같이 같이 있어줘요 미안하다 잘 지내라 그런 말 나도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