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BaeChiGi/범이낭이 作词 : BaeChiGi/범이낭이 oh 좀 닥쳐줘요 oh oh 그만 그만 그만해요 oh 더 이상 뭐라 뭐라 뭐라 하지 말아줘요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그 입술도 그만 닥쳐줘요 이 바닥 밥 좀 먹으니 남아나지 않은 내 어금니 의치를 낀 내 의지는 이불속에서만 머물지 몇몇 사람에겐 쪽 빨리고 괜히 언급하긴 쪽 팔려서 난 괜찮아요 공갈치며 오늘도 버텼네 까치발로 열정 하나로 살 때도 있었지 배고픔이 대단한 훈장인냥 내가 안 먹으면 남이 먹는다는 우스게 소리가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된 순간 난 괜한 헌신적인 태도는 나를 그냥 헌신짝이 되게 했네 남은 것은 먼지 뿐인 성공의 허울만 건지겠지 oh 그만 그만 그만해요 oh 더 이상 뭐라 뭐라 뭐라 하지 말아줘요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그 입술도 그만 닥쳐줘요 사람이 제일로 무서운 게 먹고 먹히는 우리 동네 작작하라고 작작좀해 잠시만 좀 닥쳐줘요 치열하게도 산다 물 말아서 먹는 찬밥 가지고는 이 맘을 식히지 못해서 속에서는 천불이 찬다 쥐어짜는 듯한 이 위통과 질찔 짜는 눈물로 범벅된 하루를 살기가 일쑤인 나에게 더 이상 날 위한 삶은 없다 오늘 맞잡았던 친구의 악수가 내일은 철천지 원수가 돼 어르고 달래고 정성을 쏟아도 갈 놈은 가더라 단순한데 간단한 셈조차 풀지 못해서 샘 많은 인간들에게 뜯기고 선 남은 건 두 맨발만 또 왔네 두마리 oh 그만 그만 그만해요 oh 더 이상 뭐라 뭐라 뭐라 하지 말아줘요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그 입술도 그만 닥쳐줘요 사람이 제일로 무서운 게 먹고 먹히는 우리 동네 작작하라고 작작좀해 잠시만 좀 닥쳐줘요 아직도 넌 내 맘을 몰라 가끔은 나 혼자 나불 나불대는 그 입 제발 1분 만이라도 알아들어 먹었으니 여기까지 해요 이게 뭔 죄요 이깟게 죄요 그 입술에 말 한마디 내 목을 죄요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뭘 그리 움켜잡고 놓지 못해 사는지 뒤돌면 끝나 버릴 사람 일랑 깨끗하게 지우고 쓸데없는 자책 일랑 개나 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