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최갑원 作词 : 김도훈 발걸음이 들려오면 - 健宇 난 아무 것도 모르고 떠난 그대 밉다고 화냈죠 내 잘못들 내 실수로 그대 맘을 해치고서 뭘 잘한 게 있어 뭘 해준 게 있어 그댈 나 기다리는지 발걸음이 들려오면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대가 온 것 같아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죠 내 입이 닳도록 아직도 한심하게 난 그대 돌아온다고 믿어요 비바람 눈보라도 내 기다림을 막을 순 없죠 온 몸이 젖어서 입술이 얼어서 그대 날 모른 척 해도 발걸음이 들려오면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대가 온 것 같아서 서둘러 고개를 돌려도 내 뒤에는 그대 없죠 내 눈에는 눈물 나죠 흘리고 다시 흘려도 눈물이 많은 남자니까 난 울기만 하죠 잠시라도 눈을 감으면 그때 그대가 스쳐갈까 봐 눈을 감는 시간도 늘 아까워서 아껴가면서 그댈 나 기다리는데 발걸음이 들려오면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대가 온 것 같아서 서둘러 고개를 돌려도 내 뒤에는 그대 없죠 내 눈에는 눈물 나죠 흘리고 다시 흘려도 눈물이 많은 남자니까 난 울기만 하죠 내 눈이 닳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