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 마라 하지마 이제 나도 지쳐가 운도 없이 내맘 같지 않은 일뿐야 정신없이 이끌려 자꾸 숨이 막혀와 돌아가라 하지마 잠시 벗어날꺼야 눈 딱감고 모자하나 눌러 쓴채로 어디라도 갈꺼야 혼자 쉴시간이 필요했어 차에 올라타 콧노래라도 불러 볼까 나를 기다릴 바다까지 전해 지게 바람따라 멀리로 달려 이 길따라 세상이 열려 내몸이 시키는 대로 가보는 거야 잠들었던 자유를 깨워 저 새들의 기운을 빌려 마음은 날고 있는걸 눈부신 하늘 다 내가 주인인 것처럼 반기잖아 멀리 떠나와 보니 햇살마져 새로워 이런 기분 왜 모른채 살았던걸까 오랜 짐을 다버려야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건대 그래 잘왔어 다 털어내고 가는 거야 낯선 이 곳이 마치 오랜 친구처럼 바람따라 멀리로 달려 이 길따라 세상이 열려 내몸이 시키는 대로 가보는 거야 잠들었던 자유를 깨워 저 새들의 기운을 빌려 마음은 날고 있는걸 눈부신 하늘 다 내가 주인인 것처럼 반기잖아 준비도 없이 떠난 오늘 하루가 날 달라지게 만들었어 지난 일은 다 잊어버려 지금부터 다 던져버려 저 높은 하늘에 날려 다 부서지게 지나버린 한숨을 묻고 혼자만에 추억을 안고 웃으며 뒤돌아서서 자신이 생겨 또 다시 태어난 것처럼 살 수있게